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구내염 빨리 낫는법 7가지: 원인 및 증상 예방법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구내염(stomatitis)이란?
구내염이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입 안 점막(혀, 잇몸, 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발생 원인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canker sore): 입 안에 궤양이 생기는 구내염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이나 세균,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뜨거운 음식, 뺨과 혀의 상처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피로와 스트레스, 알레르기 등에 의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 헤르페스성 구내염(cold sore): 헤르페스 바이러스에 의해 입 주변 얼굴에 발생하며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심하다. 성인이 되기 전에 잘 나타나며, 전염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 편평태선(leukoplakia): 세포의 과다 성장으로 인해 뺨, 잇몸, 혀에 두꺼운 하얀 조각(patch)이 생기는 구내염이며, 흡연자에게서 흔히 나타납니다. 잘 맞지 않는 틀니를 사용하거나 뺨을 씹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고, 종양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 칸디다증(candidiasis): 곰팡이 감염으로 인해 생기고, 틀니를 사용하거나 소모성 질환 또는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도 잘 발생하는데, 특히 어린아이에게서 흔히 발병 한다고합니다. 구강 건조증이 있는 사람이나 항생제 복용 후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감염 경로를 기준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세균 감염, 진균 감염(곰팡이균), 바이러스 감염 등의 감염성 구강점막 질환과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궤양, 유천포창, 천포창 등의 면역성 구강점막 질환, 그리고 혀 표면의 갈라짐, 양성 이동성 설염, 위축성 설염 등의 혀 점막의 질환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구내염의 원인
- 감염성 구내염
가: 단순 포진(헤르페스) 구내염
단순 포진 구내염은 단순 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이 됩니다. 평소에는 잠복성 감염으로 주로 삼차 신경의 신경절에 잠복하여 있습니다. 자외선, 피로, 발열, 한랭, 상기도 감염, 위장 장애, 생리, 임신, 면역 억제 등의 신체의 스트레스 상황이 유발요인이 되어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나: 수족구병
수족구병은 주로 소아에서 콕사키 바이러스 A에 감염되어 피부의 특정 부위(손, 발, 둔부)와 구강 점막에 수포가 형성되는 전염성 피부 점막 질환입니다.
다: 구강 칸디다증
진균인 칸디다 감염이 구강에 발생한 경우로 표재성 칸디다증의 일종입니다. 원래는 구강 내에 존재하는 병원성이 약한 균으로 건강한 영아의 45~65%, 건강한 성인의 30~55%에서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인에서는 구강 칸디다증이 생기는 경우가 거의 없으나 의치를 사용하거나 스테로이드 흡입제나 구강 건조증이 있는 국소적 요인이나 조절되지 않는 당뇨병이나 면역 저하와 같은 전신질환,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 조사 및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 받는 경우, 후천 면역 결핍증(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 AIDS) 등과 같은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비감염성 구내염
가: 아프타 구내염
아프타 구내염의 원인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으나 여러 가지 요인들이 단독 혹은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이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약 3분의 1에서 가족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 구강 작열감 증후군
원인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다양한 국소적, 전신적, 그리고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과 같은 정신적 요소들과 타액선의 분비 감소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폐경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 방사선 점막염
이온화된 방사선에 정상적인 구강 점막이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것으로서 방사선의 조사량, 노출률, 종류, 조사범위, 구강 위생상태 등이 관련되나 방사선 조사 후 대개 2주 때부터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구내염의 증상
1. 목소리
잠긴 목소리가 나거나 말할 때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삼키기
음식을 삼킬 때 불편한 느낌이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3. 입술
입술이 건조하거나 갈라지고 궤양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4. 혀
혀의 돌기가 사라지고 혓바닥이 갈라질 수 있고 염증이나 백태가 생기며 입맛이 변하기도 합니다.
5. 구강점막
점막이 헐고, 창백해지며, 하얀 반점과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6. 치아와 잇몸
잇몸이 붉거나 부어있고 지속적인 출혈이 생길 수 있으며 치아가 지저분하고 치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구내염 빨리 낫는법(치료법)
가. 약물
구내염을 치료할 때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로,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ex.알보칠) 여러가지 구내염 약물로 구내염을 가라 앉힐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주 사용하게 되면 약에 내성이 생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다른 방법을 찾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 가지꼭지 달인 물
가지꼭지 달인물은 생소하실 수 있지만 구내염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염증 질환에 대해 효과가 좋은 천연 치료제이자 구내염을 사전에 예방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치통과 치주염 그리고 감기와 같은 질환에도 효과가 있고, 자신이 평소에 구내염이 자주 발생한다고 생각되시면 말린 가지꼭지로 달인 물로 하루 3번 이상씩 가글해주시고 입안에 머금는 방법을 사용하시면 통증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다. 비타민 B1,2, 엽산, 철분 영양소 보충
비타민 B1,2, 엽산, 철분과 같은 영양소가 결핍이 있으면 구내염 발생의 치명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위 영양소를 잘 챙겨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라. 프로폴리스 or 비타민 C
프로폴리스 or 비타민 C 캔디를 구내염 염증 부위에 발라 코팅을 시켜주면 통증이 가라 앉는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프로폴리스는 염증 치료에 매우 좋은 약이므로 염증 주위에 닿게 되면 잠깐 동안의 통증이 있을 수 있지만 조금 지나면 통증이 가라앉는 걸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프로폴리스 원액은 염증 부위에 직접 바르기엔 독할 수가 있기 때문에 1:1 or 1:2 정도로 희석하시는 걸 추천드리고, 비타민 C 캔디 같은 경우엔 염증 부위에 문지르면서 녹인다는 느낌으로 발라주시면 더욱 빠른 효과를 보실 수 있을겁니다.
비타민 C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세포 치유와 염증 완화에 무척 효과가 있으므로 평소에 꾸준하게 섭취해주시면 구내염을 빨리 낫게 할 수 있습니다. 들어보셨겠지만 비타민 C 는꾸준하게 섭취하면 몸의 염증량을 감소 시켜준다고 합니다.
마. 자극적인 음식 및 염증부위 자극 피하기
입안에 염증과 같은 부위가 생기게 되면 자신도 모르게 염증 부위를 혀 또는 손으로 많이 건드리게 됩니다. 염증 부위는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짜고 매운음식, 콜라와 오렌지 주스 같은 산이 강한 음식들 또한 피해주셔야합니다.
바. 청결 유지 및 가글
구내염을 빨리 없애기 위해선 구강의 청결이 중요합니다. 위에 말했듯이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고 양치를 할때 염증 부위를 최대한 건드리지말고 조심히 양치해주시고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타서 가글을 하시면 세균을 줄일 수 있습니다.
사. 금연하기
담배는 우리에게 해롭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담배의 성분은 구내염 또한 악화시키기 때문에 구내염을 앓고 계시는 동안이라도 담배를 끊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 예방 방법
- 평소에 건강한 음식을 선택하여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말을 하면서 씹어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고 구강을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합니다.
- 구강 양치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정 장치같은 날카로운 부분이 입 안을 자극할 수 있는 상황에는 치아를 덮을 수 있는 왁스를 사용해야합니다.
- 견과류, 과자류, 짜고 맵고 산이 있는 자극이 강한 음식은 구강점막을 자극하므로 이런 음식들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식이요법
마지막으로 식이요법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우선 으깬 감자, 죽, 연두부 처럼 씹고 삼키기 쉬운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식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딱딱하고 거친 음식들은 입안을 자극하여 상처를 더욱 심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너무 맵거나 짠 음식, 신 음식은 입안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니 섭취를 안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입 안 통증을 완화를 위해 뜨거운 음식은 충분히 식혀서 섭취해야 합니다.
틈틈이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줘야 하고 커피나 홍차, 콜라와 같은 카페인을 함유한 음료는 섭취한 만큼 배출되므로 생수나 맑은 보리차 등의 물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내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 후 입안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1~2시간 간격으로 입안을 가글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여기까지 구내염에 대한 원인 및 증상 치료법, 예방방법, 식이요법에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구내염으로 인해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이 글을 읽으시고 적절한 예방과 치료를 잘 하셔서 구내염으로 인한 불편함에서 벗어나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여러분에게 도움되는 글들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